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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ne of Avonl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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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중한 것들이 사라지지 않도록..</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0 Mar 2010 18:58:5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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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ne of Avonl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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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중한 것들이 사라지지 않도록..</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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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0706 감보아리조트 Aerial Tra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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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63899411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드디어 트램을 타고 정글 투어를 시작. 앞차에 탄 동료들을 먼저 찍었다. 감보아 리조트의 Aerial Tram을 타기 위해 드는 비용은 50$정도.&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78689687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노래를 불러주었던 리조트 직원.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직원들이 이 친구 노래 잘 한다고 얘기를 꺼냈고 몇몇 손님들이 한 번 불러달라고 권했더니 1초만에 부르기 시작했다. 사실 노래가 어땠는지 기억은 나지 않음.&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11392598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50&quot; width=&quot;200&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드디어 우리 가 탈 케이블카가 왔다. 차분히 앉아서 발을 찍어봄.&lt;BR&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99583466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정글엔 나무가 빽빽해서 하늘도 잘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올라가니 나무 간격이 듬성듬성한 곳이 나타났는데, 그 사이로 멋진 운하가 내려다보였다.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77187582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풍경이 보이던 곳은 금방 지나고, 다시 숲속으로 들어갔다. 위에 보이는 삼각형 물체가 개미집인데, 정글 투어 내내 아주 자주 보였었다. 보이는 것처럼 숲이 울창하긴 한데 워낙에 습해서 공기 자체는 약간 무거운 편이었다. 그렇지만 숲의 향기가 생생하고 진해서 무겁고 습한 공기라도 신선하게 느껴졌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37443268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빨간 가운데 잎사귀가 특징적인 이 식물도 많이 보였는데, 이 식물의 별명은 &quot;안젤리나 졸리의 입술&quot;이라고.&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19621364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트램을 타고 꼭대기에 오르니 10층 정도?를 나선형으로 올라가야 하는 Observation Tower가 나왔다. 은근 헥헥대며 올라감.&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56261015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같이 교육 받았던 언니. 시원한 옷차림이 부러웠다.&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17860476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전망대 꼭대기에서 바라본 파나마 운하. 운하 길은 대체로 좁지만 감보아 리조트는 운하와 연결된 넓은 습지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서 꽤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사진이 막사진이라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가슴이 탁 트이는 멋진 곳이었다. 무엇보다도 이 길지 않은 물길(80KM) 양 끝에 태평양과 대서양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바라보면, 더 멋있게 느껴진다. &lt;BR&gt;&lt;BR&gt;무언가를 볼 때는 대상 그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것들에 대한 나의 주관적 느낌, 이미지를 죄다 투영시키게 된다. &#039;대양의 연결통로&#039;, &#039;대륙의 허리&#039;라는 지역적 특성에 대해 내가 가진 이미지(원대함, 신비함, 모험, 물류역사의 획기적 전환 등)가 그 지역적 특성 외에는 이렇다할 매력이 없어보이는(아직까지는) 파나마라는 나라를 매우 매력적인 곳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22241664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식물원과 동물원 비슷하게 꾸며둔 곳을 둘러보았다. 허걱!! 뱀머리인 줄 알았던 저것은 알고보니 날개 무늬가 독특한 나비였다!! 깜짝 놀랐네....그런데 저 나비, 지금 바나나를 먹고 있는건가? &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26697643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앗, 이 나비는 어제 운하박물관에 갔을 때 본 나비박제와 같은 종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접힌 날개의 안쪽이 제비꽃 색이 섞인 신비한 푸른 빛을 띄고 있다. 이날 감보아 리조트로 들어올 때 차창 밖으로 같은 빛의 날개를 퍼덕이며 여러 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녔는데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식물원의 이 나비도 날개를 활짝 펼쳐 주기를 기다렸지만, 끝끝내 부동자세. 뭐야..너 박제니?&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72855343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그리고 파나마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던 내내 볼 수 있었던 분홍색 꽃나무를 리조트에서도 보게 되었다. 꽃이 가까이서 보면 시들시들 크기만 한 것이 그닥 예쁘지는 않은데...자꾸 보니 궁금해진다. 누가 이름좀 알려주세요~~&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77331224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오키드 섹션이 별도로 있었지만 벌레만 많고 이쁘지 않아서 그냥 패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triple&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16129278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0&quot; width=&quot;150&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88807560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67&quot; width=&quot;193&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94131315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0&quot; width=&quot;150&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머리에 꽃 꽂고 놀면서 즐거운 감보아 리조트 투어를 마무리했다.&lt;BR&gt;&lt;BR&gt;토요일의 파나마 운하/올드타운 투어, 일요일의 감보아 리조트 투어. 월화수목금 교육으로 지친 나에게 모처럼 제대로 된 휴식의 기회였다. 활력 충전하여 2주차 교육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 내일부터 다시 열공모드닷!!</description>
			<category>파나마</category>
			<category>Aerial Tram</category>
			<category>감보아 리조트</category>
			<category>나비</category>
			<category>정글 트램</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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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Jul 2009 11:03: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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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0706 감보아리조트 몽키아일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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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31513118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7월 6일!! 이 날은 파나마 시티에서 차로 30분~1시간? 정도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Gamboa 리조트에 놀러가기로 한 날이다. 렌트카로 감보아 리조트에 도착한 후 감보아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투어프로그램에 참여는 일정이었다. 우리 일행 대부분은 오전 몽키 아일랜드 투어와 오후 정글트램 투어를 예약했다. &lt;BR&gt;&lt;BR&gt;투어 예약을 마치고 리조트를 살펴보니....이야, 진짜진짜&amp;nbsp; 좋다 좋아. 수영장도 넓고, 푸른 숲이 우거져있고, 운하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끝내주고....로비도 엄청 넓고 앉아서 쉬기 좋았다. 기념품샵도 크고.&lt;BR&gt;&lt;BR&gt;내가 묵었던 곳도 나름 쾌적하고 안락하고 시내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긴 정말 몇칠 쉬고 갈만한 곳 같았다. 물론 다른 일 때문에 어차피 방문하는 사람들이나 여기 사는 부자들한테나 말이지만. 외국인이라면 굳이 파나마에 와서 저런 리조트에서 쉴 필요가 없지 않나? 그 돈이면 솔직히 더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데........태평양이나 인도양의 섬나라를 가든지, 카리브해에서 쉬든지.... 파나마는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놀 것, 볼 것, 할 것이 별로 없는 나라 같다. 길게 있어보면 또 모르겠지만.&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85584328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어쨌든 리조트가 꽤나 멋졌던 것은 사실......몽키아일랜드 투어 시간을 기다리며 파란 하늘도 찍고 웃으며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침까지만 해도, 이렇게나 맑았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13673842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몽키아일랜드 투어용 보트 선착장으로 우리를 데려다줄 사파리 버스(?)같이 생긴 버스.&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23081074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50&quot; width=&quot;200&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좋댄다. 난 지금도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 같은 것을 참 좋아라 한다.&lt;BR&gt;이 호피 무니 버스도 마음에 들었음.&lt;BR&gt;여행을 다닐 때 양갈래 머리를 하고 다니면 기분이 좋아진다.&lt;BR&gt;나이 따위 신경쓰지 말고 모두들 해보시압!!&lt;/DIV&gt;
&lt;P&gt;&lt;BR&gt;&lt;BR&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47337690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뜨거운 태양과 두꺼운 구름이 물 위로 비친다. 이 때부터 날씨가 좀 수상했었나?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76728922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몽키아일랜드 투어는 원숭이, 악어 등이 서식하는 감보아 리조트 주변 습지를 배로 돌아다니는 것. 가까이에서 악어를 보니 신기했다.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지만, 키우는 악어가 아닌 습지에 살고 있는 악어를 보트 위에서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08427393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0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가이드 언니가 독특한 소리로 원숭이를 불렀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23823694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원숭이가 나타났다. 동물을 너무 무서워하는 나는 무심결에 소리를 꺅 지르고 말았는데, 다들 조용히 하라고..원숭이 놀란다고......민망 민망. 하긴 니가 더 무섭지 내가 더 무섭겠냐.&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61390640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41667489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triple&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61430938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44&quot; width=&quot;193&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54718741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44&quot; width=&quot;193&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47634560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44&quot; width=&quot;193&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91463921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원숭이를 여러마리 구경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 이 큰 습지도 사실 다 운하의 한 구간인 셈. 갑문 근처의 물길이야 다 레일처럼 정돈되어 있지만 나머지 구간들은 다 자연 그대로의 호수고 강이고 그런 것이지 뭐. 운하 위를 지나가는 배들이 참 길기도 하다. 마지막 배에는 Ever Divine, Ever Green과 같은 예쁜 이름이 쓰여 있었다. 혹시 배 이름이 아니라 회사 이름인건가? 난 참 Ever라는 말이 좋더라고.&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60376102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오전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12시도 채 안된 시간이었다. 리조트 안의 많은 식당들은 개장 전이었고...간신히 식당 하나를 찾아 몇몇은 밥을 먹고, 몇몇은 수영장이 아깝다며(우리 숙소 수영장은 너무 작다.) 점심 내내 수영을 했다. 그런데 점심으로 시킨 햄버거가 맛은 참 괜찮은데 너무너무 커서 반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사진 느낌보다 훨씬 훨씬 커서..윽. 난 한국인 기준으로 진짜 잘 먹고 그래서 덩치도 좀 큰 편인데, 얘네는 진짜 뭘 많이 먹는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21132338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그런데, 묵직한 구름이 불안하더니 역시나 우르르 쾅 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파나마에서 훈련을 받는 2주 동안 느낀 건데 이 곳의 날씨는 정말 변덕이 심하다. 미친듯이 덥고 태양이 내리쬐다가도 갑자기 번개와 폭우가 몰아치고, 다시 쨍했다 다시 우르르 쾅쾅. 하루에 이 싸이클을 적어도 2번씩은 했던 느낌. 또야? 곧 그치겠지~~하면서 무덤덤하게 비를 기다렸다. 어떤 직원들은 이 날씨에 정글트램 안 타는게 좋지 않겠냐고 걱정을 했지만...여기까지 와서 다른 것 할 일도 없고, 트램은 꼭 타보고 싶어서 그냥 못 들은 척 했다. 대부분이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24486664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비가 온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28223570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시원~하니 좋다. 사실 좀 더웠는데.&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45088822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음...구름이 점점 가벼워지는 것이 곧 그치겠구나. 아~~저 강줄기 참 멋있다. 쭉 가면 태평양인거? 대서양인가? &lt;BR&gt;&lt;BR&gt;한 시간 넘게 기다려도 트램이 출발을 안해서 걱정했지만, 결국 탈 수 있다는 광고를 듣게 되었다.&lt;BR&gt;&lt;BR&gt;자.....이제 트램 타러 갈 시간이다.&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파나마</category>
			<category>몽키 아일랜드</category>
			<category>파나마</category>
			<category>파나마 시티</category>
			<category>파나마 운하</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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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7 Jun 2009 15:53: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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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0705(오후) 파나마 시내</title>
			<link>http://avonley.com/entry/%EC%9E%90%EB%8F%99-%EC%A0%80%EC%9E%A5-%EB%AC%B8%EC%84%9C%E3%84%B4%E3%85%87%E3%84%B9</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26745746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 &lt;/P&gt;
&lt;P&gt;미라플로레스 갑문을 뒤로 하고 쇼핑하러 가는 길. 고등학교 운동장쯤으로 보이는 곳에서 청소년들이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었다.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얘네들 다리가 참, 길고 곧다. 너무 부러운거지~&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10527469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42940971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P&gt;처음 도착한 쇼핑 장소는 좀 외진 곳에 있었다. 나름 전통적, 재래시장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목조 상가들이 띄엄띄엄 들어서 있는 곳이었다. 우리는 저 노란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쇼핑을 했다. 파나마 햇을 사고 싶었지만, 자주 쓸 것 같지도 않은데 20~30불이나 주고 살 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 파나마 화폐는 공식적으로는 &#039;발보아&#039;(PAB)이지만, 발보아와 달러와의 교환 비율이 1:1로 고정되어 있고 실제로 통용되는 지폐는 전부 USD이다. 동전은 자체적으로 만들어 쓰기도 하지만, 어쨌든 전혀 환전이 필요 없었다. 어디서나 미쿡돈 받아요~~이 가게에서 흰 상의를 하나 샀는데 나름 순면이고 라틴 아메리카적 느낌도 나서 맘에 들었다. 다음날 놀러다닐 때 입고 다님.&lt;BR&gt;&lt;BR&gt;여기서 쇼핑을 마친 후에는 아마도르에 있는 신식 쇼핑전문점으로 옮겨서들 쇼핑을 했는데 먼젓번 가게보다 가격이나 품질이나 좋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난 흥미를 잃고 혼자 경치 구경을 시작.&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00334375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0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파나마 시티에서 태평양 쪽으로 길게 뻗은 아름다운 도로 아마도르. 좌우로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인데 아쉽게도 버스를 타고 다니느라 그 멋진 광경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아쉬운대로 요트가 많이 정박해 있는 선착장 가에 앉아 파나마 시티를 바라보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파나마 시티에는 북미 지역처럼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존재한다. 하긴 아메리카 대륙의 물류 중심지인데 뭐.....달러를 주로 쓰는 것도 그렇고, 이런 모습을 봐도 그렇고 파나마가 얼마나 미국적이고, 미국의 영향 하에 있는지를 계속 느끼게 된다. 콜롬비아의 한 주였어야 할 이 곳이 독립국가가 된 것도, 운하로 이익을 보려는 미국의 전략 덕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처음 가본 라틴아메리카에 속한 나라인데, 전혀 &#039;라틴&#039;적인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것. 뭔가 남미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어정쩡한 그런 느낌이 전부였다. 그렇지만 뭐.....도시 자체는, 먼 발치에서 바라보니 아름다운걸?&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74422675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75732957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아쉬운 마음으로 아마도르를 떠났다. 이 아름다운 도로에서 자전거 한 번 타보지도 못하고...아쉽구낭.....에효.&lt;BR&gt;&lt;BR&gt;오후 늦게 들어선 곳은 파나마의 올드타운. 올드 타운도 정확한 생성 시기에 따라 두 곳 정도로 나뉘는 것 같기는 하던데...아무튼 그냥 올드타운이라는 것밖엔. 만약에 언젠가 중남미 여행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스페인어는 배워두고 와야 할 것 같다. 트레이닝 받을 때야 다들 영어를 썼지만 놀기 시작하니까 모두 스페인어로 떠드는 통에 도무지 상황을 판단할 수가 없었다.&lt;BR&gt;&lt;BR&gt;그래도 오랜 세월의 흔적을 담은 이 지역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허름하게 스러져 가는 집도 있고, 여전히 예쁜 빛을 간직한 집들도 있었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42966658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53762279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26977406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99608532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16205433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이렇게 사연 있어 보이는 계단도....&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00284246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0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더 사연있어보이는 폐허도, 사람들이 밥을 먹고, 빨래를 하는 실제 삶의 터전 속에 함께 존재한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41753186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0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08105319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0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잠시 들어가본 성당 내부. 아마 겉에만 금인 것 같았다. 이 성당과 관련된 파나마의 역사를 뭐라뭐라 설명하는 듯 했으나....역시 ㅠ.ㅠ 못 알아듣고. 확실히, 내가 계획하고 온 여행이 아니라 출장 중 동료들 따라 잠시 나온 투어라 &#039;여행&#039;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할만큼 설렁설렁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 온 목적이 여행이 아니었던만큼, 크게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를 위안하기로 했다. 출장 전에 예습하고 서울 업무 마무리하느라 얼마나 바빴는데.... 관광지 사전 조사까지 할 시간은 아예 없었다. 언젠가 여유로운 마음으로 혼자 파나마를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안 가본 곳을 다시 가는 것도 좋지만, 대충 지나쳤던 곳을 여유롭게 다시 즐기는 여행도 나는 아주 좋아하니까.&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72604039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이동 중에 보게 된 아메리카 다리. 뭐, 그닥 큰 감흥은 없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85978450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대충 지나친 대통령궁. 걸어서 세계 속으로 파나마편 보니까 여기 학도 살고 그러는 것 같은데. &#039;내려 달라&#039;라고 말할 용기도 없어서 그냥 사람들을 따라 지나쳐 이동할 뿐이었다. ㅠ.ㅠ&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48809396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파나마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인 듯 여겨지는), Metropolitan Cathedral. 음....&lt;BR&gt;&lt;BR&gt;내가 이 건물을 한참 바라보는 동안, 동료들은 성당 근처의 에메랄드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41481401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51585045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에메랄드로 된 전갈? 인듯...여기서 쫌 유명하다고.&lt;BR&gt;&lt;BR&gt;사실, 말만 박물관이고 결국 여기도 에메랄드를 쫌 전문적으로 파는 금은방이나 다름없었다. 내 관심을 끌 리 만무한....살 수도 없는 걸, 왜 보나?&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41281203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0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보석보단, 박물관 한 켠에 걸린 이 그림이 그나마 볼만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02435496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투어가 끝날 쯤에나 겨우 그친 비. 메트로폴리탄 성당 앞의 정원수들이 물기를 머금어 신선하다. 이름 모를, 너덜하게 생긴 저 꽃도 괜히 이뻐보이고...&lt;BR&gt;&lt;BR&gt;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나름 전망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나 배터리가 닳아서 눈으로만 담았다. 파나마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그 업타운에는, 참 좋은 집들이 많더라. 부자는 부자동네에 산다. 어느 나라든.</description>
			<category>파나마</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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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9 Jun 2009 19:4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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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0705(오전) 파나마 운하, 미라플로레스(Miraflores)갑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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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토요일 아침. 벌떡 일어나서 로비로 내려갔다. 드디어 드디어 파나마 운하를 볼 수 있게 된 역사적 토요일.&lt;BR&gt;운하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 좀 많아서 스패인어를 쓰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어져 두 대의 미니버스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이런. 난 스페인어 할줄 아는 그들과 같이 있고 싶었다규.&lt;BR&gt;&lt;BR&gt;홀리데이인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라플로레스갑문 입구. 미라플로레스는 태평양에서 파나마운하로 들어와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갑문이다. 호텔에서 아침밥을 먹을 때 내 눈앞으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지나가던 배들은 바로 이 미라플로레스 갑문을 통과하려고 줄 지어 있던 배들이었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65170092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P&gt;이 곳으로 올라가면, 미라플로레스 갑문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라고 말하긴 거창하지만)와 파나마 운하라는 기념비적인 수로의 탄생과정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 &amp;nbsp;&lt;BR&gt;&lt;BR&gt;우선은 갑문을 구경하기 위해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보았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51487997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지금 들어오고 있는 배 두 척!! 한 대는 벌써 레일 안으로 진입했다. 선적량에 따라 운하 통행료가 우리돈으로 몇 억이 들기도 한다더라. 파나마라는 작은 나라의 경제는 거의 이 운하 관련 사업에서 나는 수입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고 어디서 읽은 듯함.(맞나?) 가장 싸게 통과한 케이스를 꼽자면, 헤엄쳐서 지나간 사람이 있다고 한다. 무료였었나, 약간 돈을 냈었나 기억은 불확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36725123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일단 앞쪽갑문은 닫혀 있고 뒷쪽 갑문만 열려있는 상태에서 배가 안으로 들어오면, 뒤쪽 갑문도 닫고 갑문 사이의 물을 조절해 수위를 맞춘다. 배는 갑문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 수위 조절이 끝나면 앞쪽 문 열고 슉 나가면 된당.&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19739228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lt;BR&gt;그런데 배가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일단 박물관을 먼저 둘러본 후 다시 올라오기로 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59927684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600&quot; width=&quot;450&quot; /&gt;&lt;/div&gt;파나마 운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이름 패~스. 역시 메모하지 않는 여행은 날림일 뿐이로구나.&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40416956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아무튼 힘들게 만들었다는 얘기.&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42165128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파나마 운하 노역에 참여한 사람들을 중에 자기 조상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계인듯 싶었다(아니면 말고). 나디아는 조상이 남미 사람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있을까 싶어서 관심을 보였음.&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32628264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600&quot; width=&quot;450&quot; /&gt;&lt;/div&gt;뒤에, 참 위협적으로 보인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70161059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600&quot; width=&quot;450&quot; /&gt;&lt;/div&gt;푸른 나비가 신기해서 찍어보았는데, 다음날 감보아 리조트에서 박제되지 않은 살아있는 푸른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11029609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배를 조종해서 운하를 통과하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특수효과(?)방.&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71313054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오올~~ 은근 리얼하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42131216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운하길을 빛으로 표현. 언젠가 파나마를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아침은 대서양에서 밥 먹고 저녁은 태평양에서 먹는 것 꼭 해보고 싶다. 사실 80KM밖에 안되니까, 저녁까지 갈 필요도 없이 점심도 먹을 수 있다.&lt;BR&gt;&lt;BR&gt;박물관을 대략 둘러본 후 다시 옥상으로 올라오니,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20441883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이렇게 배가 움직이고 있었다.&lt;BR&gt;&lt;BR&gt;&lt;BR&gt;운하가 뭐 별거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대륙의 잘록한 허리(너무 잘록해서 끊어질 듯한, 아니 끊어졌지.)를 관통하는 운하를 내려다보고, 갑문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나름 유익한 경험이었다.&lt;BR&gt;&lt;BR&gt;아니, 사실. 파나마까지 와서 운하를 안 보면 대체 뭘 보겠다는 거야?&lt;BR&gt;&lt;BR&gt;운하를 보러 파나마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파나마에 가게 된다면 운하는 꼭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uot;나름&quot; 즐거워 즐거워, 신기해 신기해. &lt;BR&gt;&lt;BR&gt;날씨가 찌는 듯이 더워져서 우리는 운하 구경을 마치고 다시 미니버스로 향했다. 이제 쇼핑 좀 하고 밥 좀 먹고 시내관광할 차롄가? 사실 혼자 다니면 쇼핑 따윈 제끼고 말겠지만, 스페인어 쥐뿔도 못하면서 개인 행동한다고 돌아다닐 수는 없는 일이다. 동료들 모두가 쇼핑을 가야한다면, 나도 가야겠지. 아무것도 안 산다 할지라도.</description>
			<category>파나마</category>
			<category>Miraflores</category>
			<category>미라플로레스 갑문</category>
			<category>파나마</category>
			<category>파나마 운하</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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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8 Jun 2009 19:03: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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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0704 버스 파티(Bus Party), 파나마의 명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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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13295612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 &lt;/P&gt;
&lt;P&gt;금요일. 휴~ 일주일이 겨우 지나갔다. 그야말로 TGIF가 절로 나오는.... 그런 한 주였다. 다른 사람들에겐 교육이 쉬웠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말이 반가운 것은 모두 마찬가지. 동료들 중에 누군가가 주도해서 Bus Party를 예약하게 되었다. Bus Party는 말 그대로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면서 파티를 즐기는 것. 파나마에서는 보편적인 관광문화 같았다. 사실 파나마 가기 전에 &#039;걸어서 세계 속으로&#039;의 파나마 편을 미리 보고 갔었는데, 그 방송에서도 이 버스 파틸를 굉장히 유쾌한 즐길거리로 소개하고 있었다. 달리 혼자서 할 만한 것도 없기에 &#039;I&#039;m in&#039;하고 20$을 냈다.(사실 정확한 가격이 기억 안 남.)&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29753774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 &lt;/P&gt;
&lt;P&gt;결론부터. Bus Party는 실망스러웠다. 나한테는. 버스 앞쪽의 밴드가 음악으로 흥을 돋구고 버스 뒷쪽의 바에서는 술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완전 신나서 춤을 추고 있었는데, 난 밴드 음악도 시끄럽기만 하고 술도 못 마시니 흥이 좀처럼 나지를 않았다. 이번 Training 참가자들은 각각 남미, 동유럽, 아시아 사무소에서 온 사람들인데 이 중 주류를 이루는 남미 사람들은 정말 한 서너시간 가까이 앉지도 않고 마시고 추고, 마시고 추고, 마시고 추더라. 내 발은 계속 밟히고.....춤 추던 사람들 사진은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나보다 더 뻘쭘하게 서있던 아시아 남성 동료들의 사진만 살짝 올린다.&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91318019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 &lt;/P&gt;
&lt;P&gt;&amp;nbsp;춤추다 지쳐서 들어갔던 식당. 커미션 때문에 여기로 온 것 같다. 뭐 먹을게 없더란 말이지....&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50243917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0&quot; width=&quot;150&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63729763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0&quot; width=&quot;150&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그래도 너무 뚱하게 있기가 뭐해서 최대한 같이 춤도 추고 즐거운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난 정말 밤문화 체질은 아닌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산만하고 정신 없는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 많이 사귀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lt;BR&gt;</description>
			<category>파나마</category>
			<category>버스 파티</category>
			<category>파나마</category>
			<category>파나마 시티</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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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May 2009 11:12: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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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0703 우울한 목요일. 지름. 새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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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size=3&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ffff&quot;&gt;
&lt;DIV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ffdaed&quot;&gt;목요일. 교육 4일째에 들어서니 정말 이가 갈리기 시작했다. 아침은 왜, 늘, 베이컨과 빵과 스크램블과 감자튀김과 각종 소시지와 과일이라는 똑같은 메뉴 뿐인건지,(평소엔 모두 좋아라 하는 음식들) 마케도니아에서 온 강사의 발음은 왜 며칠이 지나도 못알아먹겠는건지, 내 옆자리에 앉은 동유럽 남자애는 왜 저렇게 똑똑해서 나를 주눅들게 만드는 건지. 왜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수업을 알아듣고 있는건지.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내 또래 남미 언니들은 왜 모두 그렇게 쇼핑만을 좋아하는건지....아무튼 설명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로 스트레스와 짜증이 극에 달한 나는 교육이 끝난 후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하거나 쇼핑 나가자는 동료들의 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호텔 방 안에 처박혀 있었다. 한참을 혼자 있었더니 좀 진정이 되었다. 역시...오랬동안 혼자 있지를 못해서 진이 빠졌던 것이 아닐까.&lt;BR&gt;&lt;BR&gt;&lt;/FONT&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08885066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225&quot; /&gt;&lt;/div&gt;방 안에서 나름 충전의 시간을 보낸 후, 혼자서 할만한 무언가가 없을까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긋지긋한 쇼핑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나 혼자 하면 정말 개운해질 것 같았다. &lt;BR&gt;&lt;BR&gt;그래서 생각한 일은 숙소인 홀리데이인의 레스토랑에서 혼자 저녁식사 하기. 모두들 저녁은 시내에 숙소 밖에 나가서 먹기 때문에 동료들의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했고, 늘상 먹는 부페식 아침점심이랑 메뉴는 또 어떻게 다른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lt;BR&gt;&lt;BR&gt;혼자서 밥 먹으려면 뭔가 읽을거리가 필요할 때가 많기 때문에 파나마 여행정보책자를 들고 가서 파스타를 하나 주문했다. 식당은 한산했고, 가족들이 단란하게 식사를 하는 분위기였다. 다 좋았는데....ㅠ.ㅠ 내가 시킨 파스타에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풀쪼가리(시앙차이, 팍치, 고수...뭐 기타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그것)가 완전 골고루 들러붙어있었다. 그래도 소스랑 면이 나쁘지 않아서 악착같이 그 풀쪼가리들을 긁어내고 파스타를 먹었다. 음.....가격이나 맛은 사실 호텔 식당 파스타보다는 우리 동네 스파게티아 파스타랑 비슷했지만, 어쨌든 혼자만의 식사라는 것이 중요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99346637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225&quot; /&gt;&lt;/div&gt;&lt;BR&gt;나쁘지 않은 기분으로 혼자 셀카도 찍어보고....^^&lt;BR&gt;&lt;BR&gt;식사를 마치고 호텔 로비를 방황하는데, 수롭을 만나게 되었다. 월요일에 간단히 눈인사만 나눈 사이였는데 무료하게 혼자 서성이는 모습이 나랑 비슷한 처지 같았다. 엉겁결에 &quot;하이~&quot; 했더니, 그도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그리고 혼자 밥 먹었냐고 묻더니 소화도 시킬겸 간단히 산책이나 하자고 제의를 했다. 사실 그동안 쇼핑이 아닌 산책을 하고 싶었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여성동무가 없어서 못했던 판에 이게 왠 횡재냐. 수롭을 따라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각종 UN 전문기구 사무실들도 보고, 적십자도 보고...아무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96476296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수롭은 타지키스탄 출신으로, 반다아체 미션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 전에는 유엔 쪽에서 일했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몇 년인가 있었다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quot;그 위험한데서?&quot;라고 물었더니, &quot;거기가? 왜?&quot;라고 되물었다. 하긴....수롭은 미국 사람도 아니고 유럽사람도 아니고...같은 &#039;스탄&#039;자 돌림 나라 출신인데다가, 이미 자기 고향에서 내전도 겪어본 사람이니 보는 시각이 다를 수도 있겠다.&lt;BR&gt;&lt;BR&gt;이야기 하는동안 그가 서방세계 사람에 대한 반감을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좀 중립적(?)으로 보이는 동양 사람이다 보니 자상하게 호감으로 대해준 것 같은데....워싱턴이나 뉴욕 쪽에서 온 다른 동료들에 대해선 좋게 보지 않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매우 거만한 것 같다고.....사실 나도 뭐....공감이 가지 않았던 것은 아님.&lt;BR&gt;&lt;BR&gt;아무튼...산책 도중에 내가 이 교육이 너무 지겹다고, 도망가고 싶다고..근데 난 늘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하는 게 문제라고, 대학때부터 그랬다고 말했더니 수롭이 &quot;니가 대학 때 도망갔음, 여기 있지 못했지&quot;라고 말해주었다. 나름...남은 교육을 열심히 받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말이었던 것 같다.&lt;BR&gt;&lt;BR&gt;암튼 혼자서 스트레스도 추스리고, 늘 같이 다니던 언니들 말고 다른 동료도 만나게 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lt;BR&gt;&lt;BR&gt;숙소로 돌아와서는 교육 내내 시달렸던 예의 그 불면증으로 인해 다시 잠을 청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호텔책자에 담긴 파나마 정보를 사진으로 찍어가며 목요일 밤을 보냈는데, 그 중에 내가 머물었던 Clayton(City of Knowledge)에 대한 소개글을 올린다.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78918775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보이다시피 파나마씨티에서 5KM거리에 위치한 이 도시는, 과거엔 미군 기지가 있던 곳이고, 지금은 각종 연구기관이나 국제기구가 밀집한, 조용하고 쾌적한 곳이었다. 솔직히 다른 볼거리는 없지만, 운하가 모든 것을 커버한다고 할 수 있지. 여기 위치한 홀리데이인은 나름 파나마에서는 선도적인 호텔이었는지 다른 호텔 직원들이나 호텔직원이 되고자 하는 이들을 훈련하는 Institute기능도 겸하고 있었다. 뭐...솔직히 남 가르칠 상황은 아닌 것 같았는데..&lt;BR&gt;&lt;BR&gt;어쨌든 목요일이 이렇게 보내고 나니, 내일 하루만 지나가면 주말이다!!라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lt;BR&gt;&lt;BR&gt;&lt;/DIV&gt;&lt;/FONT&gt;</description>
			<category>전체</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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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4 May 2009 00:35: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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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0629~080702. 파나마 운하 옆 홀리데이 인. 대형 상선이 눈 앞으로 지나가는 곳.</title>
			<link>http://avonley.com/entry/080629%EB%8F%84%EC%B0%A9080702</link>
			<description>#6월 29일 주일 밤,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16224818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비에 젖고 지친 몸으로 탄 뉴욕발 파나마행 비행기. 굉장히 간단한 기내식을 먹고 &#039;27 dresses&#039;란 영화를 보아도 착륙까진 한참 남은 시간....그래도 조는 둥 마는 둥 하다보니 착륙이었다. 빨리 쉬고 싶은 마음에 트렁크를 끌고 미친 듯이 달려가서 입국심사를 재빨리 마쳤다. 아시아 여자라곤 나 하나밖에 없었는데 부스스한 머리하고 전력질주하는 폼이 볼만했을 듯 싶다. 뭐 덕분에 픽업하러 나온 직원분도 빨리 만날 수 있었다.&lt;BR&gt;&lt;BR&gt;그러면 뭐하나. 나랑 같은 비행기에 워싱턴 쪽 직원들도 타고 있는데 그 사람들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한 차로 이동한다고 했다. 왜 뛴걸까. 기다릴건데. 나중에 나온 &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75025276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50&quot; width=&quot;200&quot; /&gt;&lt;/div&gt;Jin이라는 유쾌한 러시아계 아저씨와 이름 모를 두 명의 여자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자정이 가까운 시간. 숙소는 홀리데이인. 파나마시티에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Clayton(City of Knowledge라고 하기도 한다.)이라는 도시에 있었다. Clayton은 예전엔 미군기지로 쓰였던 곳인 것 같은데 요즘은 적십자나 각종 유엔전문기구, 기타 국제기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동네가 아주 깔끔하고 조용했다. 파나마 시내에 있는 호텔들은 굉장히 크고 카지노같은 것도 많이 있었는데, 이 호텔에는 객실과 컨퍼런스 룸 외에는 다른 편의 시설이 거의 없고 수영장과 식당도 굉장히 단촐한 편이었다. 호텔밤문화에 대한 기대가 큰 남자 직원들에겐 아주 별로인 곳이었지만, 난 조용하니 좋을 뿐. 저 큰 침대를 혼자 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교육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생각하면...1인실을 배정해주지 않았으면 스트레스로 사직서를 냈을지도 모른다.&lt;BR&gt;&lt;BR&gt;! 체크인할 때 카운터에서 사과를 하나 집어왔다.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유리 볼에 담아두었는데, 먹는 사람은 나 뿐인 듯 했다. 난 파란 사과가 정말 좋다. 사과 한 개로 고픈 배를 달래고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침대 속으로 뛰어들어간 후...죽은 듯이 잤다.&lt;BR&gt;&lt;BR&gt;#6월 30일 월요일&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10792368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모닝콜 덕에 간신히 일어나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2주간 지독하게 반복될 메뉴였지만(베이컨, 에그스크램블 나부랭이, 빵과 과일 등등...뭔가 가짓수는 많았는데 의외로 먹을 게 없었다.), 그 날 아침에는 맛있기만 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창가에 앉아 밥을 먹고 있는데, 바로 눈 앞에 커다란 배가 슬슬 지나가고 있었다. 거짓말, 하고 눈을 비비며 봤는데 정말 배가 맞다. 알고보니 홀리데이인은 운하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호텔이었던 것. (내 기억에 호텔이 남북으로 뚫린 운하의 동쪽 사이드에 붙어있었으므로, 저 배는 방금 태평양에서 들어와 대서양으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됨.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가기 위해 통과하는 거리는 고작 80KM에 불과하다.)&lt;BR&gt;&amp;nbsp;&lt;BR&gt;말로만 듣던 파나마 운하를 바로 눈앞에서 보게 되니 너무나 신기했다. 사실 파나마에는 다른 볼거리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파나마 운하가 아무리 보고싶어도 내 돈 내고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출장 덕분에 겸사겸사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홀리데이인은 적적하긴 해도 운하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나에게는 가장 완벽한 숙소였다. 아쉬운 점은 내 방은 수영장에 면해 있어서 운하가 내려다 보이지 않는다는 점.....잉..ㅠ.ㅠ 운하쪽 방에 배정받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부러웠다. &lt;BR&gt;&lt;BR&gt;첫 날 교육은...혼란 그 자체였다. 처음에 서로 자기소개 하는 시간도 뻘쭘하기 그지없었고, 수업 내용은 도통 이해하기 힘든 것 뿐이었다. 영어로 공부한 경험이 거의 없는 나인데, 게다가 이 직장에 들어와서 Finance관련된 일을 시작한지 3개월도 안된 상태에서....영어로, 이 직장의, 회계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은 3중고나 다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거의 10년 가까이 된 베테랑들이어서...주눅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강사가 마케도냐 출신이라 더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벤도르르르르르..이러는데 도대체 뭐야? 하다가 그게 vendor라는 걸 알아듣는데 10만년 걸림.&lt;BR&gt;&lt;BR&gt;예정된 교육 시간은 9 to 6. 그렇지만 6시가 훨씬 넘어서야 첫 날 교육이 끝났다. 저녁 먹고 칵테일 파티 장소로 모이라고 공지를 받았는데 너무 우울하고 피곤한 나머지 밥도 안 먹고 방에서 쉬다가 깜빡 잠이 들어 파티에 늦고 말았다. 배는 고파서 속은 쓰리고, 잠이 덜 깨서 현기증 나고 완전 어리버리한 상황 속에서 가방도 잃어버렸다가 호텔 직원 도움으로 겨우 찾고....첫날부터 진상의 연속이구나....그래도 사람들은 친절하게 맞아주었다.&lt;BR&gt;&lt;BR&gt;2주 내내 느낀 건데, 남미쪽 사람들은 남녀불문하고 친절했고 중앙아시아같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온 남자들은 필요 이상으로 친절했고 금발에 눈 파란 이들은 대체로 &amp;nbsp;새침했다. 솔직히 새침한 정도를 벗어나 거만해 보이는 사람들도 좀 있었다. 아시아인들끼리는 서로 동지의식같은게 형성되어서인지 편안했고.&lt;BR&gt;우르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서 온 언니들이랑 좀 친해져서 춤도 배우고 수다도 떨다 보니 그래도 조금은 적응한 느낌이 들었다. 그 때 파나마에 이민온 화교인 한 남자직원(이름이....--;;)이 끼어들어서 여러가지 스텝을 가르쳐 주었는데 전혀 멋있진 않았다. &lt;BR&gt;&lt;BR&gt;#7월 1일 화요일&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57256774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82059805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lt;BR&gt;둘째날도 수업은 여전히 괴로웠다. 9시부터 6시까지 일하는 건, 9시부터 6시까지 공부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쉬운 일이다. 수업이 끝나고 복습이라도 해야하나..심란해 하고 있는데 베트남에서 온 트란과 완이 함께 쇼핑을 가자고 해서 따라나갔다. 쇼핑이라면 정말 별로지만....일단 호텔 밖으로 좀 나가고 싶었다.&lt;BR&gt;파나마에서 택시를 탈 때는 늘 가격을 흥정해야만 했다. 그래서 미터기가 붙어있었는지조차 생각이 안난다. 택시비를 늘 누군가 내 줬기 때문에 가격이 얼마였는지도....^^;; &lt;BR&gt;&lt;BR&gt;다만 택시 속도는 잊을 수 없다. 객지에서 뭔일이라도 당하는 게 아닌가 싶을만큼 빨랐고, 풍경 따윈 즐길 여력이 없었다. 겨우 건진 사진이 허접하지만 그래도 올린다. &lt;BR&gt;&lt;BR&gt;막상 몰에 도착하니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시내에 있는 몰에 가는 줄 알고 좋아라 따라갔는데 쇼핑몰만 잔뜩 모여있는 의류단지 같은 곳이었다. 정말 옷 말고는 볼 게 없는....물건 살 생각은 애초에 포기했다. 간만에 아시아 음식(중국음식이지만 반가웠다.)을 먹을 수 있어서 좋긴 했다.&lt;BR&gt;&lt;BR&gt;특이한 건, 쇼핑몰 안에 회전목마가 있었다는 것. 난 정말 타고 싶었는데 모두들 쇼핑 중이라 포기...&lt;BR&gt;&lt;BR&gt;첫 해외출장이라 기대가 컸는데....&lt;BR&gt;&lt;BR&gt;역시 일로 오면 일이 우선이 되기 때문에 여행의 낭만 따윌 즐길 여력은 안 생기는 것 같다.&lt;BR&gt;다음날 수업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라 쇼핑을 나와도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도 못하겠더라구. 노는 건 역시 주말로 미뤄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 하루였다.&lt;BR&gt;&lt;BR&gt;#7월 2일 수요일-잊을 수 없는 라면의 맛.&lt;BR&gt;수업이 끝난 후 트란, 완의 방에 놀러가 트란이 가져온 베트남 라면을 함께 먹었다. 교육기간 동안 아침과 점심은 호텔에서 주는 밥을 먹으면 되는데, 저녁은 각자 해결해야 한다. 다들 그걸 선호한다고들 한다. 호텔에 처박혀서 세 끼를 먹기란 여간 고역이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식비를 돈으로 받아 밖에서 사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친구들은 저마다 시내로 나가거나 더 좋은 호텔로 나가거나 하고 있었지만, 베트남 언니들은 직접 싸온 라면 먹는 것을 선택하고 친절하게 나까지 초대해준 것. 조리도구가 마땅치 않아 호텔 식당에서 볼과 포크를 빌리고, 볼에 라면을 넣고 뜨거운 물에 불려서 먹었는데 사실, 정말 맛있을 뻔 했었다. 인스턴트라면이야 한국제든, 일본제든, 중국제든.. 어디 것이든 대략 먹을만하지 않나. &lt;BR&gt;&lt;BR&gt;그런데 트란과 완이 더 맛있게 먹으라며 무슨 소스를 라면에 부어줬는데 그 소스가 레몬그라스 향이었다...헉...&lt;BR&gt;레몬냄새 나는 라면...뭐라 형언할 수 없는 맛이다. 그 소스가 우리나라 라면 건더기 스프처럼 라면 안에 아예들어가 있는 걸 보니, 거기서는 이렇게 많이 먹나보다. 겨우겨우 한 그릇 다 먹고....조금 힘들었다. 그렇지만 그들의 친절은 정말 감사. 새로운 라면 맛을 경험한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이었다.&lt;BR&gt;&lt;BR&gt;외국 친구들 사귈 때 그 사람들이 주는 음식 먹으면서 너무 나쁜 표정 짓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굳이 거짓말을 하면서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quot;솔직히 내 입엔 아직 잘 안 맞지만, 덕분에 이렇게 신기한 것도 먹어보고 재미있었다.&quot; 정도로는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lt;BR&gt;&lt;BR&gt;어떤 사람들(특히 서양 사람들)은 자기 입에 안맞는 외국 음식 먹을 때 &quot;이게 뭐야, 이런걸 어떻게 먹어?&quot;라고 말하며 음식을 내뱉기라도 할 듯(내뱉기도 한다.) 오만상을 찌푸리곤 하는데....솔직히 이런 사람들이랑은 같이 다니기가 싫어진다. &quot;저는 못 먹겠어요&quot;랑 &quot;이걸 어떻게 먹어?&quot;는 천지차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만나면(우연찮게도 모두 미국, 유럽 등지에서 온 서양 사람이었다.) 겉으로는 &quot;그래? 그럼 다른거 시키자&quot;라고 말하고 말지만 무식하고 촌스럽다고 느껴지는게 솔직한 마음. 동시에, &#039;내가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 중에도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것들이 많겠지...&#039;하고 반성하게 되기도 한다.&lt;BR&gt;&lt;BR&gt;아무튼 어찌저찌 고통스러운 교육 기간은 벌써 3일이나 지나갔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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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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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6 Apr 2009 22:29: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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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80629 NY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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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51665493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P&gt;
&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size=2&gt;6월 28일에 피곤한 몸으로 밤 늦도록 시내를 돌아다녔더니 6월 29일에는 결국 늦잠을 자고 말았다. 원래의 거창한 계획은, 3~4시간만 자고 새벽 일찍 일어나 록펠러 센터 꼭대기에서 일출을 보고 이른 7시나 8시에 예배를 드린 후 브런치를 먹는거였는데...이런. 너무 늦게 일어나서 12시 예배나 겨우 갈 수 있을까 말까 한 시간이었다. 초스피드로 씻고 짐을 꾸려서 트렁크는 호텔에 맡기고 체크아웃하고 달려나와 택시를 탔다. 걷거나 버스를 타거나 할 여유가 전혀 없었던...ㅠ.ㅠ 그래도 옐로우 캡 안에서 이것저것 구경할게 많아서 좋았다. 차가 엄청 크더라. 우리나라 대형차보다 더 큰 걸 택시로 쓰는 것 같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66820913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45&quot; width=&quot;598&quot; /&gt;&lt;/div&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84634108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FONT&gt;&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size=2&gt;다행히 예배시간에 딱 맞춰서 선한목자장로교회에 도착할 수 있었다. &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affa9&quot;&gt;브로드웨이와 암스테르담 애비뉴 사이 66th St에 위치.&lt;/FONT&gt; 원래 아침 일찍 예배드릴 수 있는 다른 교회를 찾아두었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급히 인터넷검색으로 새로 찾은 교회다. 10시15에 영어로 드리는 예배가 메인 예배인 것과 한인예배에도 외국인들도 많이 나온 것을 보면 꼭 한인교회라고 보긴 그런 것 같다. 그냥 맨하탄에 있는 한인들이 좀 많이 다니는 교회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한인이 많아서 한국어예배가 따로 마련된 교회. 하긴 교회에 현지인 교회 한인교회가 어디 있나...교회는 다 교회지.&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12684398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예배 끝나고 사진 한 장...흔들렸군. 저 피아노 치는 중국 남자분 실력 짱!! &lt;BR&gt;사실 예배는 사람도 적고 굉장히 가라앉은 분위기였는데 피아노와 헌금특송은 최고였다. 줄리아드 옆에 있어서 그런건가? 물론 예배 드리기 전엔 여기가 줄리아드 근처인지도 몰랐다. 난 피아노 못 치는 사람이 치면 참 싫고, 잘 치는 사람이 치면 너무 부럽고, 아주 잘 치는 사람이 치는 것을 들으면 비로소 사심 없이 감상하게 된다. 유치하기로 따지면야 나 따라올 사람이 세상엔 좀처럼 없다.&lt;BR&gt;&lt;BR&gt;교인들은 모두 친절하셨다. 특히 한국 교회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새신자한테 자발적으로 잘 안 다가가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젊은 친구들이 더 적극적으로 새로 온 사람을 환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교회에서 주는 점심도 불편하지 않게 같이 먹고....오랜만에 교회에서 주는 카레밥을 먹으니 어렸을 때 다니던 작은 교회로 돌아간 느낌이어서 좋았다. 뉴욕의 호텔이 비싸고 시설은 많이 딸리는 것 같다고 했더니 &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affa9&quot;&gt;Hellokorean.com&lt;/FONT&gt;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저렴한 민박이나 호스텔 정보가 많이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이 사이트 덕분에 파나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뉴욕에 들렸을 때는 좀더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에서 지낼 수 있었다. 교회 문화를 잘 모르는 분들한테 처음 보는 교회에 들어가서 밥 얻어먹은 이야길 했더니 짐승같은 생활력을 칭찬하셨다. 사실 저긴 누구에게나 열린 곳인데.&lt;BR&gt;&lt;BR&gt;감사 감사!!&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91570387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교회에서 나와 센트럴파크로 가는 길. 의도한 건 아닌데 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줄리아드를 보게 되었다. 음....굉장히....평범하구나, 건물은.&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41566312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예전당과 국악원 사이에 자리잡은 한예종을 생각나게 하는 링컨센터와 줄리아드.&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03369897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New York State Theater, 주로 발레 공연을 하는 곳인가?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지만 센트럴 파크 산책하고 오후 5시 20분 비행기 타러 가려면 시간이 별로 없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57047578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링컨센터를 지나가면서도 제대로 구경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워 지도라도 찍어두었다. 나중에 다시와서 멋진 공연 보고 싶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40209476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앗, 포담 로스쿨도 가까이 있잖아? 그렇지만, 난 공원을 보러 얼른 떠나야겠당. 안녕~&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73004730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공원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다가 만난 표지판. 왜 여기서 서성대? 니가 지금 가는 길에 대해 어떤 확신이라도 있는거니? 라고 표지판이랑 높은 건물이랑 푸른 하늘이 한꺼번에 물어보는 것 같았다. &lt;BR&gt;&lt;BR&gt;열심히 걷다가 reservoir를 보려면 92번가 정도까진 올라가야할 것 같아서 또다시 택시를 탔다.(정말 돈 &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04173421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86&quot; width=&quot;140&quot; /&gt;&lt;/div&gt;무서운줄 모르고 다녔다. 돈도 없는 애가...-.-+) 택시를 타고 92번가쪽 공원입구까지 당도해서 가판대에서 더위를 식혀줄 라임맛 아이스바를 사먹은 것 까진 좋았다. 인공색소와 세균 범벅인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시디 신 라임맛이니까 참을만했다. 비행기 시간 신경쓰며 바쁘게 걷기 시작했는데.........우루르 쾅!!.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이미 공원 안으로 꽤 깊이 들어와 있어서 주변엔 건물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과 큰 나무 밑으로 피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는데, 비가 너무 세서 나무 밑에 있어도 소용이 없었고 얼굴과 흰 옷(흰 옷!.....에잇.)이 다 젖어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기다려도 비는 안 그칠 것 같고 미친 척 비 맞으면서 reservoir까지 가기에는 비가 너무 세고....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원 바깥으로 나와버렸다. 결국, 센트럴파크 북부를 돌아보려던 계획은 수포로~~&lt;BR&gt;까페 처마 밑으로 피한 후 급히 검은색 가디건을 작은 가방에서 꺼내 어깨에 두르고 택시를 기다렸다.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그렇게 맑았는데...하도 어이가 없어서 물에 빠진 생쥐꼴인 내 모습을 찍었다. 홀딱 젖었고 초췌하지만, 어이없는 이 상황을 조금은 즐기고 있는 듯한 표정이다. &lt;BR&gt;&lt;BR&gt;내 꼬라지(?)가 안되었는지, 먼저 택시를 기다리던 노신사분이 택시 차례를 양보해주셨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마음이 급한 나머지 호의를 사양하지 못하고 택시를 탔다. 92번가에서 38번가에 있는 호텔에 들려서 맡겨놓은 트렁크만 찾아 바로 같은 택시를 타고 newark로 직행했다. 원래 계획은 공항버스나 수퍼벤을 이용하는 거였지만,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lt;BR&gt;&lt;BR&gt;가는길에 보니, 이런....다시 햇빛이 쨍쨍하다. 창밖으로 화창하게 펼쳐진 오후의 거리를 좀더 거닐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아쉬웠지만, 2주 후에 다시 돌아올테니까..하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공항으로 갔다. 그런데, 미터기 키고 가서 65불인가 나왔던 것 같은데 나중에 어디서 들으니 공항에서 맨하튼 시내까지는 정해진 요금만 받도록 되어 있다는데....JFK만 그런가? 음, 확인해봐야겠다. 사람 좋아보이던 그 아저씨가 나를 상대로 장난을 쳤을 것 같진 않은데.....에고 잘 모르겠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93100783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50&quot; width=&quot;200&quot; /&gt;&lt;/div&gt;Newark는 JFK보다 훨씬 낡았고, 훨씬 Domestic한 느낌을 많이 주는 곳이었다. 탑승시간 1시간 반만 남겨놓고 가서 조금 불안했지만, 역시나 비행기 시간이 급하다고 말하니 먼저 수속을 해주었다. 젖은 채로 찝찝하게 출국 수속을 마친 후, 공항 화장실에서 얼른 옷을 갈아입었다. 아...이제 좀 살 것 같네. 파나마로 가는 Continental Airline의 기내는 비좁았고 시설은 후졌지만, 앉아서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좋았다. 근데, 나름 5~6시간의 비행인데, 기내식이 너무 섭하게 나온다. 역시 항공사는 아시아가 최고.&lt;BR&gt;&lt;BR&gt;&lt;BR&gt;이륙하면서 파나마에서 2주간 영어로 교육받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진다. 어서 끝내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올 때만 기다려지니 큰일이다.&lt;/FONT&gt;</description>
			<category>뉴욕(Jun/Jul 2008)</category>
			<category>Newark</category>
			<category>링컨센터</category>
			<category>선한목자장로교회</category>
			<category>센트럴 파크</category>
			<category>줄리아드</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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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Apr 2009 12:39: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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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80628 NY 밤 졸면서 탄 2층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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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STRONG&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size=3&gt;&lt;STRONG&gt;&lt;/STRONG&gt;너무 멋졌던 뮤지컬 시카고. 뮤지컬이 끝난 후 아저씨들은 피곤하다고 숙소로 돌아가셨는데 난 숙소로 돌아갈 맘이 생기지 않았다. &lt;BR&gt;&lt;BR&gt;&quot;내일 파나마 가는 비행기에서 실컷 자면 되지 모....&quot;&lt;BR&gt;&lt;BR&gt;그래서 무작정 사십몇번가에서 출발하는 빨간색 2층 투어버스표를 사고 야경 구경을 시작했다. 돈을 너무 아끼지 않고 많이 쓰신거지...지금 와선 얼마를 썼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lt;BR&gt;&lt;/FONT&gt;&lt;/STRONG&gt;&lt;STRONG&gt;&lt;FONT face=굴림 size=3&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39972482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25&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lt;STRONG&gt;&lt;/STRONG&gt;내가 탄 버스는 다운타운과 브루클린을 도는 노선. Gray Line이었다. 무슨 다른 버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경쟁업체끼리 길에서 마주칠 때마다 Gray Line의 가이드가 &quot;Woo~&quot;하며 야유를 부추겼던 기억이...유치하지만 뭐, 사람들은 재미있어 하더라. 이 버스 2층에 탔는데 나뭇가지에 다치지 않도록 은근 조심해야 했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06069369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막 출발하기 시작한 버스. 타임스퀘어 주변은 너무 막혀서 한동안 빠져나가기가 힘들었다. 그나저나 2층버스 난간이 별로 높지 않다. 졸다가 휘청하면 자칫 위험할 수도 있겠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05155791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낮에 본 것과 또 다른 타임스퀘어. 밤이든 낮이든 정이 안 가는 모습.브로드웨이와 7 Avenue 교차점을 지나 7 Ave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중. 맨해튼 같은 직교상 도시는 좌표 파악하면서 다니는 재미가 쏠쏠.&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76010606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7 Ave와 42rd street만나는 사거리에서 42rd로 좌회전 중....인 듯.&lt;BR&gt;당시엔 생각 안하고 그냥 다녔는데 그래도 다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lt;BR&gt;우선 사진의 표지판을 보니 7 Ave가 맞고, 버스 난간 각도와 사람들 앚은 방향를 볼 때 좌회전이 맞다. 나는 어디 여행 다닐 때 사거리에서 표지판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형편상 열심히 메모하면서 천천히 다니기 어려운 여행일 때는 일단 사거리 표지판들만 열심히 찍어두어도 나중에 내가 어떤 Route로 다녔는지 다시 지도에 그리기가 쉬우니까. 제일 좋은 것은 그때 그때 잘 기억하는 것이지만. &lt;BR&gt;&lt;BR&gt;그런데 이 사진은 달리는 차 안에서 대충 찍어서인지, 표지판이 부실했는지 몇번째 Street인지는 알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사진 바로 다음에 찍은 사진(너무 흔들려서 올릴 순 없지만)에 담긴 거리가 혼자서 산책한 42번가와 똑같은 모양이었기 때문에(크라이슬러 빌딩 덕에 기억하기가 아~주 쉬웠다.) 음..42번가로 좌회전했구나, 했다.&lt;BR&gt;&lt;BR&gt;별것도 아닌데 오래 쓰는 것은, 그냥 내가 이런 것을 좋아하기 때문..전혀 유용한 정보는 아닌 것 나도 알아용^^&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79479588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8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maps.google.com 들어가서 7 Ave를 따라 내려가다가 42rd 만나서 좌회전할 때의 지형지물 사진을 찾아봤더니 내가 다닌 길이 맞았다. 재미있었다. &lt;BR&gt;별건 아니지만 나한텐 즐거운 놀이. 머리로 지도 그려보고 실제로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것. 그나저나 찍을 땐 몰랐는데 저 사거리에 마담 투소 박물관이 있었는 모양이다. 간판이 보이넹....뭐, 알았어도 안 갔겠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사람 똑같이 만들어둔 게 뭐 재미있을까 싶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08045787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304249112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FONT&gt;&lt;/STRONG&gt;&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68186598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63098618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lt;STRONG&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size=3&gt;초반에는 눈을 부릅뜨고 표지판도 찍어가며 열심히 지켜봤지만, 정작 열심히 지켜보고 즐겼어야 할 후반부에는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보질 못했다. 사진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졸면서 찍었으니 죄다 흔들리고. &lt;BR&gt;북적북적한 야시장같은 거리도(아님 축젠가?), 맨하탄 다린지 브루클린 다린지의 입구인 것 같은 유명한 장소도, 맨하탄 다리에서 바라본 브루클린 다리도, 브루클린에서 바라본 맨하탄 야경도, 어렴풋이 좋았다는 기억은 나는데 다 엄청나게 흔들린 숭한 사진으로만 남아버렸다. 뭐...이번엔 어차피 가벼운 마음으로 들린 것 뿐이니까....이런게 있구나..하고 답사 정도 왔다 생각하면 되지.&lt;BR&gt;&lt;BR&gt;새벽 1시쯤인가 투어가 끝났는데 12시쯤부터는 정말 정신없이 졸았다. 덕분에 브루클린에서는 사정없이 나뭇가지에 얻어맞았고, 다시 맨하탄으로 돌아와서 록펠러 센터 근처 쯤을 지날 땐 졸다가 휘청해서 정말 2층 버스에서 굴러 떨어질 뻔 했다. 그리니치 빌리지나 소호 같은데는 분명 지나갔는데 기억이 거의 안난다. ㅠㅠ. 일행도 없이 혼자 관광 버스에 앉아서 상모 돌리고 농악놀이하며 자고 있는 초췌한 동양 여자...숭하다. 길거리는 온통 토요일 밤을 불사르려는 젊은이들로 가득했는데 난 훤히 보이는 2층버스에서 잠이나 자고 앉았고.... 근데 이 버스 타고 다니면서 내가 구경을하는건지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버스탄 관광객을 구경하는건지 헷갈리더라. 그래도 다음에 방문하면 한 번은 더 탈 것 같다. 하루 정도 이거 타고 시내를 전체적으로 훑어본 후 맘에 드는 곳을 차례로 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lt;BR&gt;&lt;BR&gt;어쨌든 투어는 무사히 끝났고, 타임스퀘어 쯤에서 내려서 6~7블록 정도 걸어서 호텔로 돌아갔다. 사람이랑 차로 꽉 차서 택시로 가긴 어렵겠더라...그런데 타임스퀘어 조금만 벗어나니 은근 으슥해서 좀 겂났당......덩치 큰 아저씨들만 모여 있는 곳 지나갈 때는 괜히 통화하는 척 전화기 붙잡고 헛소리를 지껄이기도. 어쨌든 1시 넘어 숙소에 도착해서 죽은 듯이 잤다. &lt;BR&gt;&lt;BR&gt;&lt;BR&gt;&amp;lt;정리&amp;gt;&lt;BR&gt;12시간 동안 꽤 많이 돌아다녔다. 돈 많이 쓰면서...&lt;BR&gt;평소의 나라면 안 그럴텐데, 하루만 있을건데 뭐...하면서 센트럴파크 인력거 값, 뮤지컬 관람비, 투어버스비 등을 거침없이 지르고 카메라까지 그냥 사버렸다. 출장비 남을 것을 여기서 다 써버린 듯. 잘 모르고 예약했던 숙소비도 만만치 않았고.......정말 뭔가에 홀린 듯 경제관념을 저 멀리 던져두었다. 2주간 파나마에서 쓴 돈보다 뉴욕에서 각각 1박씩 도합 2박하는 동안의 비용이 더 많았다. 생각해보면, 새 직장에서 업무에 적응하느라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심했던 시기라 잠시 정신줄을 놓았던 것 같다.&lt;BR&gt;부끄러워서 내용을 적을 수도 없는 비용지출이었다.&lt;BR&gt;&lt;BR&gt;이번에 여행사진을 정리하면서 절감한 것은, &lt;BR&gt;1. 여행비용, 여정, 느낌 같은 것은 곧바로 정리, 기록해야 한다는 것과 2. 예쁜 곳에 갔으면 예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평범한 사실. &lt;BR&gt;&lt;BR&gt;여행비용을 잘 정리해가면서 여행해야 쓸데 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여정을 잘 정리하면 다음 여행을 잘 꾸리는 데 도움이 되고, 느낌을 잘 기록하고 좋은 사진을 남기면 같은 비용을 들인 여행도 훨씬 더 깊이 누릴 수 있다. 이 얼마나 경제적인가. 개념 없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던 욕망은 충분히 충족되었으니, 이제부터는 개념찬 여행만을 하리라.&lt;BR&gt;&lt;BR&gt;그랜드캐년이나 대만의 화련 같은 곳을 갔었을 때는 똑딱이로 대충 찍어도 뭔가 멋있어 보이는(기준이 매우 낮은 내 눈에만)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lt;BR&gt;그리고 좋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맨 눈으로 열심히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진 찍느라 편히 구경 못하고 멀미하는 애들 볼 땐 더더욱.&lt;BR&gt;&lt;BR&gt;그런데 뉴욕을 다녀오고 나서 그런 생각이 많이 수정되었다.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그 즐거움들이, 사진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아서 &amp;nbsp;내가 정말 다녀오긴 다녀온건지 헷갈리더라는....그리고 그렇게 퍼부은 돈들이 아까워지더라는.....&quot;아주 좋았다&quot;는 기억과 핵심적인 장면 몇몇 외에는 남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다.&lt;BR&gt;&lt;BR&gt;맨 눈으로도 열심히 보고, 좋은 사진도 많이 남기는 여행이 좋은 여행인 것 같다. 이제부터 사진 배워서 나중에 여행 다닐 때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억들을 남겨야지....&lt;BR&gt;&lt;BR&gt;그래서 어제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셔터속도, 조리개 여는 정도, 필름의 감도, 이른바 노출의 트라이앵글에 따라 사진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아직 몇 장 안 읽었지만 재미있다. 남자친구 카메라로 실습도 해보았는데 정말정말 신나더라는*^^*&lt;/FONT&gt;&lt;/STRONG&gt;</description>
			<category>뉴욕(Jun/Jul 2008)</category>
			<category>뉴욕</category>
			<category>맨하탄</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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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5 Apr 2009 11:23: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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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80628 NY 낮 센트럴파크&amp;시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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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color=#000000 size=3&gt;&lt;STRONG&gt;1. 뉴욕에 가게 된 이유&lt;BR&gt;&lt;BR&gt;7월 초에 파나마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인천에서 파나마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어딘가를 경유해서 가야만 했는데, 마침 작년에 귀찮은 절차를 다 밟고 미국 비자를 받아놓은 터라 대한항공으로 뉴욕까지 가서 콘티넨탈 항공으로 갈아타고 파나마로 가는 route를 선택하게 되었다. &lt;BR&gt;&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color=#000000 size=3&gt;&lt;STRONG&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26943913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미국 어느 도시를 경유하든 인천에서부터 기본 12시간이 넘는 비행을 하게 될텐데 내리자마자 또 파나마까지 몇 시간의 비행을 하는 계속하는 것은 너무 피곤할 것 같았다. &lt;BR&gt;&lt;BR&gt;작년에 LA 다녀올 때 직항을 못 타고 UA 나리타 경유편을 이용했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 지쳐서 나리타 공항에서 굉장히 추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던 기억을 되살리니 더더욱.....잠깐 미국에서 쉬고 구경도 하면서 재충전을 한 후 비행기를 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비행기만 갈아탈 때도 짐 다 챙겨서 나온 다음에 다시 수속해야 하고 어차피 번거로우니까.&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color=#000000 size=3&gt;&lt;STRONG&gt;애틀란타 경유가 가장 빠른 노선인 것 같긴 했지만, 잠시 쉬고 갈 생각을 한 이상 경유지는 뉴욕으로 정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뉴욕 여행을 해보고 싶은데, 그 전에 잠깐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고...(애틀랜타 볼 것 없다는 용주의 말도 큰 영향을...) &lt;BR&gt;그래서 뉴욕 경유를 결심하고 이리 저리 표를 찾아보니 의외로 애틀랜타 경유편보다 싼 비행기를 찾을 수 있었다. JFK로 들어가서 Newark로 나와야 하는, 언뜻 보면 복잡해 보이는 일정이지만, 어차피 나왔다 들어갈 건데 뭐... 공항 두 개 구경하면 더 좋지. &lt;BR&gt;&lt;BR&gt;자발적으로 24시간 이상의 stop over를 하려고 하면 요금이 비싸질 수도 있으니까, 갈때 올때 각각 21시간 정도씩 뉴욕에서 머물며 가볍게 쉴 수 있도록 여정을 짰다. &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color=#000000 size=3&gt;&lt;STRONG&gt;&lt;BR&gt;2. KE081편으로 JFK 도착, 윌리엄스버그 다리 건너 맨하탄으로&lt;BR&gt;&lt;BR&gt;6월 28일 토요일, 새벽까지 6월 Finance Closing을 하고 집에 가서 50분 정도 자고 일어나 11시 비행기를 탔다. 업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환송하며 태워 보냈던 KE081편을 내가 타니 기분이 좀 이상했던....&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color=#000000 size=3&gt;&lt;STRONG&gt;대한항공 국제선은 처음이었다. 당연하지, 개인적으로 국제선은 항상 가장 싼 할인항공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대한항공 뉴욕직항은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출장이니까 가능했던 일...&lt;BR&gt;미주노선은 다른 노선에 비해서 기내서비스도 훌륭하고, 개인모니터도 다 달려 있었다. 비빔밥, 비빔국수도 맛있었고...유니폼도 이쁘고. 아무리 생각해도 대한항공은 유니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듯. &lt;BR&gt;평소 거래가 있던 공항 관계자 분의 도움으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비상구쪽 통로 좌석에 앉을 수 있어서 몸도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그런데 다들 비상구 쪽 좌석이 편하다고들 하는데 나는 이것저것 시키는 것도 많고 앞이 휑하니 뚫려 있어서 왠지 약간은 불편한 느낌이었다.&lt;BR&gt;&lt;BR&gt;지루하기만 할 뻔 했던 여행 중에 만난 작은 선물은, La vie en rose!! 한 번 보고 잊을 수 없을만큼 좋아서 돌아가는 길에도 같은 영화를 또 보게 되었다. &lt;BR&gt;채울 길 없는 결핍 속에서 나고 자란 에디뜨. 결핍 속에서만 피어날 수 있는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근원적 결핍으로의 회귀......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담은 음악.&lt;BR&gt;그런데 그녀는 정말, 후회하지 않았을까?&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88541149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29&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lt;BR&gt;6월 28일 정오를 살짝 넘긴 시간 JFK 도착, 19$를 내고 수퍼밴을 타고 맨하탄으로 들어갔다. 퀸즈 어딘가쯤일 것 같은 변두리 지역을 지나 윌리엄스버그 다리를 건너서 맨하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234311598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8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다리 건너로 물 위에 둥둥 떠있는 그 섬을 봤을 때의 느낌은, &quot;영화랑 똑같다!!&quot;는 것. &lt;BR&gt;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며 나타난, 많은 사람을 설레게 했던 바로 그 섬이 눈 앞에 있었다. 화면에서 익숙하게 접하던 여행지에 직접 찾아가면 생각보다 초라한 모습에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여기선 전혀....똑딱이는 액정이 고장나고 달리는 차 안이라 제대로 찍을 수 없어 아쉬웠다. 대신 maps.google.com에서 윌리엄스버그 다리 위에서 바라본 맨하탄 풍경을 퍼왔다. 나 구글 지도 서비스 정말 사랑한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09274471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77727418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1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내가 탄 수퍼밴(이름만...걍 여러 사람 모아서 수송하는 봉고다.)은 다운타운 이곳 저곳을 지나 손님들을 각자의 호텔로 내려주고 있었다. 뭐든지 다 이뻐보이더라...맨하탄으로 들어가는 관문에서부터 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설레임으로 마음이 뿌듯해졌다. &lt;BR&gt;&lt;BR&gt;&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color=#000000 size=3&gt;&lt;STRONG&gt;3. 숙소 도착, 호텔 주변&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10232736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50&quot; width=&quot;237&quot; /&gt;&lt;/div&gt;우여곡절 끝에 구한 숙소: 6월 28일 아침 비행기를 타야 했는데, 6월 27일까지도 회사 일이 너무나 많아서숙소를 구하지 못했다. 같은 사무실에 계시던 재신 샘이 보다 못해 숙소를 함께 알아봐 주시기 시작했고..(쌤, 감사). Priceline에서 Soho에 있는 Hoiday Inn을 220$까지 Bidding 했는데 입찰에 실패한 것 같아서 교통이 좋은 것 같은 Manhattan Broadway Hotel(west 38th St. 7th ave와 8th ave 사이)을 예약하게 되었다. 예약할 때 봤던 사진들은 대략 이랬다.&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57340718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62&quot; width=&quot;350&quot; /&gt;&lt;/div&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뭐 작지만 나름 깔끔하고 귀여운 건물에 방도 아늑하네...하고 생각했었다. 사실 숙소따위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849675286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8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그런데 실상은....이랬다. 안 그래도 이름 없는 호텔이라 수퍼밴 기사는 엉뚱한 데 내려주고, 트렁크 끌고 겨우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이렇게 허름한 건물이 떡, 버티고 서 있었다. 방도 창문 열면 옆집 벽이었고(그래서 저 위 사진에 저렇게 창문을 막아놓은 것임.) 구조는 사진과 같긴 한데 조명이 훨씬 칙칙하고 위생 상태가 엉망이었다. 이 때 카메라에 문제 있어서 호텔 사진 하나도 못 찍었는데, google 지도서비스 덕에 위의 그림을 건질 수 있었다.&lt;BR&gt;&lt;BR&gt;장점은 딱 두 개. 무선인터넷 잘 되고 위치가 아주 좋다. 타임스퀘어나 센트럴 파크 걸어가기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불한 가격을 생각한다면...&lt;BR&gt;역시 뉴욕은 뉴욕. 후지고 비싸다. 뭐 그래도 재신 샘 아녔음 길바닥에서 잘 뻔 했는데...이게 어디야.&lt;BR&gt;&lt;/STRONG&gt;&lt;/FONT&gt;&lt;FONT color=#000000&gt;&lt;STRONG&gt;&lt;FONT face=&quot;&#039;Gulim&#039;, Sans-serif&quot; size=3&gt;청소 끝날 때까지 나가 있으라고 하기에, 깨갱...하고 나갔다. 오후 3시까지 근처의 조그만 전자 상가에서 필요한 물건을 샀다. 130$에 이쁘장한 빨간색 카시오를 건진 것은 좋았는데, 여기서 산 불량 돼지코 때문에 나중에 파나마에서 노트북이 고장났다. 나중에 다른 건 다 복구되었는데, 10GB에 가까운 실크로드 사진은 죄다 날려버렸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에 잘 남겨두었지만....그래도 짜증이 솟구칠 수밖에.&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133785144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531&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카메라 산 후 휴식을 취했던 스타벅스. 나름 미국 스타벅스는 처음이었는데, 하필 이 지점은 불친절하고 비위생적이었다. 그 때 사진은 안 찍었었는데 기억을 되살려 구글맵에서 정확히 그 스타벅스를 찾아낼 수 있겠다. 주소 보이죠? 가지 마셈...&lt;BR&gt;&lt;BR&gt;&lt;BR&gt;4. 센트럴 파크, Time Warner Center&lt;BR&gt;다시 돌아온 숙소에서 한국분 두 명을 만나게 되서 짐 풀고 오후 일정은 같이 보내게 되었다. &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55011751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타임스퀘어는 얼른 지나가고, 첫 시작은 센트럴 파크에서....하루만 묶는 여행이고 심신을 지치게 할 출장일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만큼, 이번 여행은 돈을 아끼지 말고 즐기자는 마음을 먹었던지라 큰맘 먹고 러시아 청년이 자전거로 끄는 수레를 타고 센트럴 파크를 구경했다. 이 분수가 유명하니 구경하라고 내려줬는데...이름이...뭐였더라..^^;; 아!! 베데스다 분수.(네이버에서 발견) 센트럴 파크에선 다양한 Performance도 볼 수 있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래도...아...좋다...녹색. 물론 사진엔 그 녹색이 안 나오지만....사진 배우자 사진!! 쫌!!&lt;BR&gt;&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36633749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공원 한구석에 자리한 스트로베리필드는 존 레논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인 듯 했다.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기이한 모습으로 사색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왠지 그러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IMGINE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조그만 원 주변에는 예쁘게 장미꽃잎들이 내려앉아 있었다.&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51445338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 때문에 결국 자전거 수레?로 돌아갔다. 이건 뭐 사람이 끄는거니 마차라고도 할 수 없고.....비를 피하라고 비닐 커버를 덮어주었는데 본인은 비를 고스란히 맞으면서 페달을 밟는 뒷모습이 안쓰러웠다. 1달 전에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그는,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자기 핸드폰을 반갑게 내밀며 &quot;쌈쑹, 쌈쑹&quot;을 외쳤다....ㅋ...귀여워.&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05829646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저녁은 time warner center의 부페식 푸드코트에서 해결!! 아저씨들이 사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좀 죄송하기도 하고....같은 건물에 있는 서점에서 책 구경도 한참 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977143347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이번엔 미술관 갈 시간은 못내는 짧은 여행이라 좀 아쉬웠는데, 이렇게 서점 앞에서 인상적인 작품을 만나 사진도 찍게 되고!!^^(아마도 데이빗 보위의 얼굴인 듯 하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677128227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Time Warner에서 바라다 보이는 Columbus Circle&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490573160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타임스퀘어에서 뮤지컬을 보러 가는 길. 옐로캡과 관광객으로 사정 없이 붐빈다. 보통 어떤 도시를 방문하면 사진이나 TV로 봤을 때보다 이국적인 느낌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뉴욕은 거리 어디를 다니든지 &quot;아, 여기가 정말 뉴욕이구나..&quot;하는 느낌을 계속 받게 된다. 그래서 너무 너무 좋았다. 그 이방인 같은 느낌이.&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30698780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8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748205526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89&quot; width=&quot;292&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좌)안찍고 넘어가긴 괜히 섭섭한 타임스퀘어..뭐, 그냥...LG 광고판이 더 크네. 정도?였다. 낮에는.&lt;BR&gt;(우)시카고를 상영하고 있었던 극장.&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avonley.com/attach/1/586924436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50&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극장 안은 생각보다 작았다. 여기서 바로 그 시카고를 보게 되었다. 아무 계획 없이 오게 된 곳에서 우연히 만난 분들 따라 보게 된 뮤지컬이었는데, 안 봤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로 멋진 시간이었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전혀 아깝진 않앗다. 멋져멋져. 전 세계에서 멋진 사람들은 다 여기 모아두었나 싶을 정도로 모두가 빛났다. 엑스트라는 단 한 명도 없었다.&lt;BR&gt;&lt;BR&gt;극장 앞에서 찍은 사진은 많았지만...&lt;BR&gt;내가 나온 사진들은 몰골이 다 추레해서....올릴 수가 없다.ㅠ.ㅠ 앞으론 아무리 새벽까지 야근하고 출장가더라도 꼭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겠다&lt;/FONT&gt;.&lt;/STRONG&gt;&lt;/FONT&gt;&lt;/P&gt;</description>
			<category>뉴욕(Jun/Jul 2008)</category>
			<category>뉴욕</category>
			<category>맨하탄</category>
			<category>센트럴 파크</category>
			<category>시카고</category>
			<author>(cordeli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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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vonley.com/entry/20080628-29-NY-%EB%82%AE#entry34comment</comments>
			<pubDate>Mon, 29 Sep 2008 17:49:5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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